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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키간증(박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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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광교회 작성일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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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키 성경대학을 마치며

박희란 집사

  바이블키 1기로 졸업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시작이 반이라 중간 중간 과제가 힘들 때도 있었지만 배운다는 즐거움도 매우 컸습니다. 제게 1년 2개월은 수요일과 일요일만 있는 것같이 느끼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과제가 밀리는 날에는 부담스러운 일로 다가왔지만 완주를 끝내고 보니 바이블키는 배우는 시간들 속에서 영광교회 한 성도로 자랄 수 있었고 만남이 즐거웠고 하나님의 성품과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금 깨닫고 알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만 그 시간들이 순탄 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부산에 이사와 정착하며 바쁜 일상들이 차츰 적응 될 쯤 평온만 하리라고 생각했던 나의 삶에 갱년기가 시작되는지 기분이 아침과 저녁으로 다르며 변화하고 남편도 쉰하나를 넘기며 삶에 대한 변화를 느끼는지 착실하기만하고 성실하게 가게 일만 하던 남편이 운동을 시작하며 밖으로 나가는 시간이 많아지며 언쟁하는 일이 생기고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습니다.
  그 시간들이 그래도 잘 지나며 바이블키 막바지 말라기서를 읽고 공부하면서 그 동안 묶여 있었던 내 마음이 풀리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훈련과정 이었던 것과 나의 문제점을 깨닫고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과의 관계도 전과 같이 회복되었으며 나의 마음에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마음을 깨닫게 하시며 울타리 없는 가정, 깨진 관계 속에 있는 사람들의 심정을 느껴보았고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아는 마음과 돌보아 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블키를 통해 믿음의 성장과 인간적 성숙함이 이루어지게 하신 우리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그동안 수고해주신 조오현 목사님과 배상익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사모님과 열두 명의 함께 했던 제자님들과 친밀해 질 수 있는 시간들이어서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 5월 12일 박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