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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자 간증 (박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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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광교회 작성일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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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간증문
                                                                                                                                                    박귀영
저는 십여년전에 박권사님의 전도로 처음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모든것이 낯설고 불편하고 어색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방에서 예배를 드리니 별로 은혜도 되지 않고 사람들이
하는 얘기들도 제게 진짜일까? 하고 의심도 되고 이상하게도 생각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러가지 상황으로 교회와 점점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알기도 전에 떠나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을 특별히 경험한게
없던터라 교회나 예사랑은 잊어버리고 내 삶을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나님 없는 나의 삶은 지옥과 같은 힘든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남편과의 갈등 사춘기의 아이들과 무엇하나도 내려놓지 않으려는
나의 욕심들이 몸도 마음도 너무나 힘들게 나를 짓눌렀습니다.
'정말 최악이다' 라고 마음으로 외치고 있을때 우리 가게에 차를 고치러
오는 정명숙권사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동안 교회는 안나갔지만 정명숙권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교회에 나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동네에서 한번씩 마주치는 영광교회 집사님 권사님들을 보면서
십여년 세월을 한결같이 편안해 보이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 교회다니면 다들 저렇게 행복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을때 하나님의 뜻이였는지 105동으로
이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성미권사님의 섬김으로 다시 교회와 예사랑을
다니게 되었습니다.첫 예배를 드릴때 알수없는 눈물과 지난 시간 주님
떠나 있었던 힘들었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습니다.
다시는 주님 떠나지 않고 힘들었던 지난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면서
한번도 누려보지 못한 평안함을 느낀 예배였습니다.
이런 마음이 영원할줄 알았는데 또 마음이 느슨해지면서 주일이면 게으름이나기도 했습니다.
교회를 안간 날이면 어김없이 휴대폰에 성미권사님의 전화가 울렸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이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교회를 빠졌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일날 교회를 빠지면 마음이 찝찝하고 허전하고 허무한
생각이 듭니다.교회를 다녀오면 마음이 꽉차고 일주일이 편안하고 든든합니다.
제자반 수업을 하던중 목사님께서 영접기도를 시켜 주셨습니다.
그것이 영접 기도인지도 모르고 그냥 하라시는대로 따라 말했는데
이상하게 가슴속에서 뜨거운 불덩이가 솟는것 같고 나도 모르는 뜨거운
눈물이 나오고 목이메여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또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 절절이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위해 목숨받쳐 사랑해 주신 예수님의 그사랑을 내 마음으로진정으로 고백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한것 없고 하나님 떠나 있을때도 끝까지 내 손을 놓지 않고
붙들어 주신 분이 계셨구나 생각하니 웬지 든든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리더 권사님께 교회에 나오니 이렇게 좋은데 왜 그동안 십여년의
세월을허비하게 그냥 두었냐고 더 빨리 교회 나올 수 있게 끌어주지 않았냐고 원망섞인 투정을 부렸더니
다 때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더 뜨겁게 제대로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 교회에 나가니 안양득집사님이 박귀영씨가 언니였구나 하고 말했습니다.
얼굴도 모를때 표한나집사님 예사랑에서 언니를 위해 늘 기도 하자고해서 기도 했는데
 이제 얼굴을 보게 된다고 반갑다고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떠나 있었지만 예수님은 저를 떠나지 않고 항상 기다리고
계셨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주님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저는 그동안 무엇때문에 그리 힘들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어면서 저를 조금씩 내려놓게 되었고 그리하니
남편도 변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교회 다니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말해주었습니다.어느날은 주일날 늦도록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오는 남편에게 웃으면서 대하니
남편이 기분좋게 웃으며 '너거 예수님 참 좋은 분이다 예수님이 정말 좋네 ' 라고 말해서 같이 웃었습니다.
하나님을 제마음의 구주로 모시면 좋은 일들만 생길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예수님 알기전의 스트레스들로 인하여 갑상선암이 생겨서
수술도 하고 남편의 몸에도 약간의 이상이 있어 병원 입원과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또 한번 하나님의 자녀임이 얼마나 큰 사랑을 받는 사람임을 뜨겁게 느꼈습니다.
수술로서 낳을수 있게 해주시고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을 느끼게 해주시는 그런시간들이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정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임을 절절히 느꼈습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남편도 약간은 불편해 하면서 감사해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런 시련들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사랑임을 느낍니다.
남편은 병원 수술을 계기로 술,담배를 완전히 끊고 지금은 가족모두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도 아직 내고집 내생각이 내려
놓아지지 않을때면 또 화가나고 고민 가운데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듣고 예사랑을 하는 가운데 나의 생각과 고집들을 조금씩 내려놓는 훈련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무엇 때문에
우리 부부가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는지 한심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주님 떠난 지난 십년간의 세월이 너무 아깝고 안타까울때가 있습나다.
이렇게 만난 주님 다시는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 여러가지 부족하고 때론 실수하고 넘어지고 자빠지는  일이있지만
예수님짜리 공부를 배우듯이 진짜 예수님을 닮아가는 예수님짜리
사람이 되기위해 아버지곁에 꼭 붙어 있을것입니다.
오늘 세례받는 이순간까지도 여러가지 갈등과 고민해야 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나를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남편께도 감사하고
부족한 나를 자녀삼아주신 우리 위대하시고 좋으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주님 사랑 베풀어주신 목사님과 영광교회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에 누가 되지않는 자녀로 살겠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나를 사랑하사 부르시고 십자가의 구원을 확신케
하셔서 항상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7.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