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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자 간증 (심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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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광교회 작성일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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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간증문
                                                                                                                                                    심선영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된 심선영입니다. 먼저 세례를 받게 해 주신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간증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가정사정으로 외할머니 품에서 자랐습니다. 외할머니는 너무나 사랑이 많으시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지금도 할머니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할머니랑 같이 살다가 할머니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외삼촌댁으로 가셔야 했기에 고1때부터 따로 방을 얻어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생활할 때는 친한 친구들이 놀러 와서 위안도 되고 재미있게 고교생활을 보냈습니다. 그중에 친한 친구 한 명이 어느 날 제 생일 때 지금의 남편과 친구를 데리고 생일파티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인연으로 서로 사귀게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안 해본일 없이 열심히 일했지만 일한 만큼 성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직업이 된 타일 인테리어 일을 시작하여 안정을 찾을 때쯤 저는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지시 하는데로 성실히 관리를 했지만 도 다시 재발하기를 세 번이나 반복하였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재발이 되었고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있을 때 설상가상으로 남편하고도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날마다 술을 마시고 괴로워하는 날이 많아졌고 저는 처음으로 죽고 싶다는 마음까지 먹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어 하던 중 어느 TV채널을 누르다 예수님의 이야기로 된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그날부터 예수님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하고 알고 싶다는 시기에 엄마와 엄마친구 이모분이 저희 집에 오셨는데 이모 분이 저의 힘든 사정을 들으시고 교회에 나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하셨습니다. 그런데 저에 소심한 탓에 혼자서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그냥 하루하루 내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모른 체 괴로워하며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쯤 우연히 홈플러스 근처에서 양득집사님을 처음 만나게 되어 감사하게도 집까지 차를 태워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우연이 아닌 주님께서 인도 하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성격 좋으신 분이 교회에 있구나!‘ 하고 더더욱 교회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 다음날 정서윤 집사님이 바로 전화가 와서 “교회와 예사랑에 나오라”고도 했습니다. 교회 처음 갔을 때의 느낌은 얼떨떨하면서도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꼈습니다. 주일에 예배드리고 예사랑 모임을 매주 하면 할수록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설렘과 평안과 위로를 받았고 온통 하늘도 나무도 하늘의 햇살도 너무너무 감사해서 무심코 길을 걷다가도 ’감사합니다!‘ 버스에서 하늘을 바라보면서도 ’감사합니다!‘라고.. 하루하루가 벅찰 정도로 기쁘고 설레고 좋았습니다.
  그도 잠시 암이 다시 머리로 전이 되어 내 영혼은 절망의 터널로 다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힘든 항암이랑 방사선을 받는데 예전에 받을 때와는 확연히 틀리게 이번에는 너무나 수월하다고 느껴진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정서윤 집사님의 장문의 문자로 하루가 멀다하고 격려와 위로를 제게 주었습니다. 서윤 집사님도 많이 울고 많이 힘들었던 걸 생각하니 서윤 집사님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이 자리에서 꼭 전하고 싶습니다. ’서윤 언니!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그때의 그 관심으로 저는 힘차게 마음을 새롭게 잡고 다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하고 나서 저를 위해 많은 분들께서 기도해 주셨고 그 힘으로 제가 더 빨리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서윤집사님이 전화로 성경말씀을 자주 들려 주셨는데 그때 주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사랑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이 너무너무 좋았고 주일날 예배드릴 때 목사님 설교 말씀이 어느새 귀에 쏙쏙 잘 들어오고 요즘은 찬양만 하면 주님의 십자가 은혜가 자꾸만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납니다.
  이제는 더 이상 혼자 있어도 외롭고 우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이 너무너무 감사해서 기쁨의 눈물이 자꾸만 납니다. 이제 제 생활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이 제 주인이시고 그의 자녀인 저는 너무 좋고 감사해서 매일 말씀 읽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1년에 한번쯤 늘 암이 전이되어 고통 속에서 허덕이는 저를 하나님께서 분명 만나 주셨습니다. 이제는 암이란 질병에서 해방시켜 주셨을 뿐만 아니라 지옥 갈 죄인을 아버지의 딸로 삼아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10월 31일 MRI와 CT를 찍었는데 결과가 깨끗하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작년에 아팠던 왼쪽 뇌에 똑같이 통증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고쳐 주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 생각하면 너무 감사해서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님을 만나고 보니 남편과 큰아들이 하나님을 몰라서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저를 만나주신 하나님아버지께서 남편과 큰아들도 꼭 만나 주실 줄 믿습니다.
  끝으로 저를 여기까지 인도해 주시고 제 병을 고쳐 주시고 무엇보다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너무 감사드리고 목사님, 성도님들, 리더 집사님! 저의 예사랑 가족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만난 저는 무엇을 하겠다고 욕심 내지 않겠습니다. 그저 지금처럼 하루하루 감사하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