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선교지 소식입니다.

(하요한/손숙선교사 2007년 5월 선교소식)

그동안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편안하셨습니까?
이곳은 후덥지근한 우기철이 시작되며 가랑비 내리는 나날 속에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5월을 맞이하여 감사와 은혜 가운데의 시간들을 기억하며 후원교회 성도님들께 이곳의 소식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교회 사역
예수님을 전혀 모르는 1부 구도자 예배는 자연스럽게 한글을 배우며 찬양과 말씀을 함께 예배입니다. 이번 달에는 그동안의 배운 한글 찬양들을 발표하며 그 내용들을 간증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서투른 모습으로 부른 한글 찬양들에 많은 웃음을 잦아냈지만 형제자매들이 그리스도 안에 함께하는 즐거움을 맛보며 기뻐했습니다. 이 예배를 통하여 많은 구원의 열매를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2부 예배는 지난주일(4월 22일) “와 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도 집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의 전도 대상자를 놓고 기도했던 이웃들을 초청하여 함께 말씀을 듣고 영접하는 집회였습니다. 그동안 주일마다 연습했던 찬양 팀들과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말씀을 듣고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예배 후 각자가 준비해온 음식들을 나누어 먹으며 교제를 나누고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계속해서 섬기는 교회가 성장해 가며 중국선교의 모판으로 반석위에 서가길 원합니다.
현재, 호텔의 회의실을 주일마다 예배장소로 빌려 쓰고 있는데 이번기회로 넓은 장소로 옮기자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서 예배 장소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월의 가정의 달에는 본 교회에 출석하는 중의사 1분과 하선교사가 한팀이 되어 무료 의료사역을 합니다. 예배 후 지역민들을 검진하며 약을 처방해주며 침술로 치료를 해주는 시간들이지요. 이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며 복음이 전파되길 원합니다.

 지난번의 선교단체의 상금으로 내륙 선교단체를 만들어 진행하고 있는 ‘위속하’자매는 7명의 실행위원들이 위촉되어 계속 모이며 기도하고 단체를 정부에 등록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
빅키’자매도 중국 내지 선교를 위해 헌신하여 준비하며 이곳의 신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중국선교의 모판으로서 일어서는 우리교회가 신실한 일꾼들이 주님의 일꾼으로 헌신되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사를 드립니다.

학교사역/ 기독동아리
매주 학생들과 만나며 복음의 통로로 삼고 있습니다. (홍콩대학과 홍콩교육대학) 특히 교육대학 안에 '기독동아리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면 함께 점심을 먹고 지난주 나누었던 말씀을 가지고 생활에 적용하며 은혜를 나눕니다.  홍콩의 대학들은 특성상 중국대륙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들어 대륙의 각 지역 학생들과 소수 민족 학생들과도 접촉이 가능합니다. 특히 내몽골에서 온 학생들과 만나며 교제를 갖습니다. 계속해서 학교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이동아리를 통해 젊은 일꾼들을 많이 만나고 나아가서 젊은 일군들이 많이 헌신되어지길 원합니다.

제자훈련 학교
매주 수요일 저녁 제자훈련을 저희 집에서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헌신되어지는 좋은 일꾼들이 직장에서 사회에서 신실한 복음전도자로 헌신되어지길 원합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헌신되어진 일꾼들을 리더로 하여 가정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3개의 가정교회가 준비되어지고 있으며 계속해서 이 리더들이 가정교회들이 확장하여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많이 헌신하길 원합니다.

선교센타 준비
그동안 대륙선교의 모판으로 교회개척과 지도자 훈련에 주력을 하며 사역을 해 왔습니다. 경제적으로는 개방되었지만 외국인들에게 닫혀있는 중국의 종교정책을 바라보며 사역의 발판을 다져온 이곳에 선교 센타를 건립하기 원합니다. 홍콩은 중국의 1국 2체제의 특별형정지역으로 1997년 7월 1일 정치권을 중국으로 이양하면서 대륙과 더욱 밀접해졌습니다. 세계의 여러 중국선교 단체들이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보안상의 문제나 비자문제, 지도자 훈련을 시키기에 중국의 어느 지역 보다 훨씬 용의하다는 것입니다.
이 선교 센타를 건립을 통하여 중국선교의 산실을 이루며 많은 지역으로 복음이 확장되어지길 원합니다. 이를 위하여 많은 격려와 기도와 물질적 지원도 바랍니다. 이일을 위하여 부족한 재정부분까지 채워주시고 주님께서 간섭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안식년
저희들은 지금 내년(2007년) 9월 말까지 안식년 기간 중에 있습니다. 아직 여물지 못한 현지 사정 때문에 이곳에 들어와 계속되어지는 사역 중에 감사와 은혜로운 일들을 많이 체험합니다.  하지만 총회 선교위원회의 정책 중에 선교사들이 안식년 기간 중에 부족한 재정 부분을 채워야 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부족한 재정이 잘 채워져서 사역의 불편함이 없기를 원합니다.

가족소식
은혜와 은총이는 북경중의약대학에 본과 3학년과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자녀들의 키와 지혜가 자람에 따라 그들의 비젼이 점점 구체화 되며 주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도록 기도합니다. 은혜는 지금 병원에서 실습 중에 있습니다. 배운 학문을 임상에서 접하며 환자들과 접할 때 의사로서의 소양을 확인하며 준비하길 원합니다. 집사람도 기도와 사랑 가운데 수술 후 빠른 회복을 가져오고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이곳의 소식을 전하면서 든든한 후원교회와 성도님들의 사랑의 격려와 무릎의 기도들에 힘을 얻습니다.계속하여 기도해 주시고 다음 소식을 드릴 때까지 주안에서 건강하시고 편안하십시오.


선교지 홍콩에서

하요한/ 손숙 선교사드림.


아울러 이곳의 기도제목도 함께 나누며 기도하길 원합니다.

1) 섬기는 교회의 예배 장소를 위하여.(지금은 호텔 회의실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고정된 장소)
2) 교인들의 신앙성장을 위하여(문화와 환경의 영향으로 느린 신앙성장에 힘이 더해지도록)
3)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어지는 학교사역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기도하여 주십시요.
  (특히 교육대학안의 기독동아리가 성장을 가져오도록...)
4) 제자 훈련반을 통해 신실한 일꾼들이 양육되어지도록.
5) 선교센타 건립에 구체적인 후원교회와 후원자들이 채워지도록.
  (선교에 헌신하며 사역하는 '와이쏙하 자매'와 '픽키'자매를 위하여)
6) 기도와 사랑 가운데 함께 하는 후원 교회와의 관계가 더욱더 든든해지도록.
  (모자라는 후원금을 채울 수 있도록...........)
7) 가족들의 영적, 육적건강을 위하여.(자녀들의 학업과 비젼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