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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선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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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퍼관리자 작성일20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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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현 목사님!
그동안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통가 1차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지난 10월 2~10일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통가를 잘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가난한 섬나라 통가에서도 가장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장애인들..
특히 제가 만나고 온 만 세살의 아우롤라(Aulola)는
한쪽 눈은 질병으로 뽑고 다른 한 쪽 눈은 실명상태며
뇌성마비에 몸무게 9.2kg의 혼자 마음대로 움직일수 없는  상태이며

23살의 헤넬리(Heneli)는 한살때 뇌막염을 앓고 뇌성마비상태인데,
말도 못하고 누워 지내며 열악한 환경에서 겨우 생명을 부지하고 있습니다.

시오네(Sione)는 겨우 두달인데 태어날 때의 몸무게와 지금 몸무게가  4.2kg으로 거의 똑 같습니다.
그 이유는 먹을 것이 없는 가난한 환경때문입니다.
수입이 전혀 없고 우유 살 돈이 없어 어른들이 먹는 것을 씹어 먹이고 있는데 성장에 전혀 도움이 못되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결국 장애자가 됩니다. 아이가 먹을 분유를 사 주는 일이 급한 실정입니다.

9일 NATA(통가 장애인연합회)를  방문했는데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장애인 연합회는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시작했지만
정부도, 적십자사도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자마자 바로 Vai(27세), Loba(31세), Leva(24세)에게 컴퓨터 교육을 하고 왔는데
이들은 컴퓨터를 배워 직업 가지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Vai는 소아마비로,
Loba는 럭비를 하다가 목뼈를 다쳐 사지마비된 상태이고 Leva는 Loba의 아내입니다.

이번 통가 방문 하는중 하나님이 저에게 마태복음 25:40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이 말씀을 가슴에 담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왔습니다.

통가를 출발하기 전 감기 몸살로 고생하고 다녀와서도 몸살로 헤메고 있지만
열정과 보람으로 제 마음을 뜨겁게 달구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잊지 않고 기도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통가 장애인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 지원 바라며
항상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풍성하시길 기도합니다.

뉴질 섬나라에서 박태수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