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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달 러시아 선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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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기 작성일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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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편지 ♬ 
   LEE JEONG KI                                      2007.  12.
메리 크리스마스! 곧 기쁜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저물어 가는 한해를 돌아보니 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고 놀라워 여러분들게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곳 동토 땅은 여전히 하얀 눈들이 온 천지를 예쁘게 디자인 해 놓았습니다.

♤♤♤ 즐거운 여러 사역 이야기 ♤♤♤ 
선교지 하루가 참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축복의 사역들과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 태권도 세미나로 러시아 전역을 넘나 들다보면 한 주, 혹은 한 달이 쏜살같이 흘러갑니다.
  지난 10월 25-28일은 3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 남쪽에 위치한 ‘러시아 국립 쿠방 체육 대학교’에서 진행한 ‘국제 스포츠 컨퍼러스’를 다녀왔습니다. 체육 대학교 교수님들과 4일간의 일정 동안 저는 ‘스포츠 이론과 올림픽 태권도 실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지도 했었습니다. 대학교 총장님을 비롯한 지역 체육부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높은 수준의 행사였습니다. 마지막 날 러시아 스포츠 수준 향상에 깊은 감사와 더불어 ‘감사장’까지 받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11월 30일은 ‘러시아 국립 사회 대학교 한국의 날 행사’에 본 선교 센터에서 배우는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시범단’이 깜찍한 동작과 멋진 격파를 선보여서 가장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새싹들의 잔치’ 사회도 모두가 흡족할 만큼 잘 리더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1월 중순에 ‘모스크바 예수 가족 교회’에서 있었던 60세 이상의 고려인 디아스포라들을 모시고 ‘노인잔치’를 잘 섬겼습니다. 약 50여분들이 모였었는데 저희 부부가 정성을 다해서 말씀과 우리 가락, 그리고 한국 고유 음식으로 모셨더니 모두가 소년, 소녀처럼 행복해 하셨습니다.
  러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추운 시베리아 중심 도시인 ‘야큐츠크’를 다녀왔습니다. 현장에 도착했더니 영하 45도라 심장이 졸아 드는 느낌이었습니다^^그곳에서 5일간 태권도 세미나를 지도 했는데 뜻밖의 많은 추억들을 담고 왔습니다. 특히 이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하루에 8시간씩 물건을 파는 우리 동포들을 만나서 가슴이 메워짐을 느끼며 눈물로 기도하고 위로 했었습니다.

♥♥♥ 선교지 교회 이야기 ♥♥♥ 
    늘 부족한 종을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스포츠 선교뿐만 아니라 목회의 풍성함도 맛보게 하셔서 감격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예수 가족교회는 주일이면 3개 나라(러시아, 한국, 조선족 예배)의 예배가 감격 속에서 드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몇 개월 전부터 전 교인을 대상으로 D-12 제자 훈련과 함께 드디어 2주 전에는 ‘새 생명 전도 축제 주일’로 지켰습니다. 이민 사회에서 쉽지 않는 일이지만 온 교회가 이일을 위해서 특별 새벽 기도회와 전도에 총력을 다하며 일심으로 주를 높일 때 새 생명도 만나게 하셨습니다.
  11월 말에는 안양 일심교회 오수근 장로님 내외분께서 보름 일정으로 현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초라하지만 저희 집에 함께 거처하셨는데 참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주일날 두 분이 예배에 간증으로 참 많은 도전을 주셨습니다.
 이번 성탄절에도 마음껏 주 예수님을 높이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더불어 새해 교회 직분자들을 임명하려 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 태권도 선교 사역 이야기 ♧♧♧
  그동안 본 ‘모스크바 태권도 선교 센터’ 소속의 모스크바의 전역의 10개 훈련장에서 진행된 사역들을 점검하기 위한 승급, 승단 심사가 일제히 진행 중입니다. 심사 전에 말씀으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심사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말씀 속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머리를 끄덕이며 아멘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에 감사가 있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6명의 제자들이 검은 띠 1, 2단에 응시합니다. 이들이 이 땅위에서 태권도를 통한 그리스도의 증인되기를 기도합니다.

*** 그 외의 사역들의 소식들 ***
  ‘모스크바 장로교 신학교’도 한 학기 강의를 잘 마치고 지난주에 종강 예배를 드렸습니다. 현재 10명이 공부하고 있는데 이들이 잘 훈련되어서 빛과 소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신 덕분에 안정적인 기숙사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스크바 한국 초등학교에서의 체육 수업’도 이번 금요일부터 방학을 시작합니다.

♥♥♥작은 천국 이야기 ♥♥♥ 사랑하는 창훈. 예진이에게 하나님께서 음악의 달란트를 주셔서 이제는 예배 때마다 악기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의 기쁨입니다. 계속해서 배우는 플롯과 첼로, 피아노를 통해서 하나님께 귀한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이 오르는 물가와 여러 상황으로 아파트를 나와서 일단 임시로 교회에서 거처합니다. 전화번호와 주소를 확인해 주십시오.

★★★ 감사의 글 ★★★ 지난 한해도 기도와 물질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에는 사직동 교회 김은숙 집사님께서 큰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모든 분들게 다시 한 번 깊이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도해주십시오 ☞☞☞
1. 추운 계절이 왔는데 온 가족들이 영, 육간에 건강하며 깨어 있도록
2. 하나님의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도록
3. 태권도 선교 사역과 섬기는 사역들마다 풍성한 열매가 일어나도록
4. 러시아 새 비자법 발표로 인해서 어려움이 없도록
                          러시아 선교사 이정기, 이영수. 창훈, 예진 드림

P.S 선교 현장 사진과 기타 자료는 홈피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goodnews.co.kr/ljk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