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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온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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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퍼관리자 작성일200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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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선교사    ♬ 선교 편지 ♬              2008. 4 

LEE JEONG K

  오늘도 눈물의 기도와 물질로 함께 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선교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 러시아도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물론 5월초까지는 눈이 몇 차례 더 쏟아질지는 모르지만 잠시 동안의 따스한 햇볕이라 할지라도 정겨운 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급상승하는 물가와 선교의 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얼어붙었던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의 손길처럼 느낍니다.

♥♥ 선교지 교회 사역 이야기 ♥♥
  새 한해 동안 러시아, 한인, 조선족 교회가 어두워 가는 이 땅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매주일 하나님 앞에서 참된 예배와 셀모임으로 영적 회복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태권도 지도자들과도 매주일 예배 후에 다시 함께 모여서 이 동토 땅에 하나님의 푸른 계절이 꿈꾸며 뜨겁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스크바 예수 가족교회가 현지인 교회이면서도 이민 교회이기에 종종 교인들 가운데 고국인 한국, 중국으로 돌아갈 때는 저도 모르게 강대상에서 흐르는 눈물로 예배를 인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가정이 빠지면 다시 그 자리를 채워 가시는 오묘한 경험 속에서 주신 은혜의 기회 때에 더욱 더 아름다운 영적 모판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첫 주는 손재화 목사님을 모시고 3일간 은혜로운 집회로, 3월 30일 주일에는 한국 선교에 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GP 선교회 대표회장이신 조용중 목사님께서 풍성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지난 부활 주일에는 주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 속에서 성찬식과 세례식을 집례하면서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맛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 조선족 예배 때에 신철승, 김해금 성도님 내외분이 세례를 받으면서 온 교회가 기쁨으로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습니다.

♧♧ 태권도 선교 사역 이야기 ♧♧
  모스크바 전역에 10개의 선교 훈련장이 계속해서 많은 영적 장애물들을 뚫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15일에는 모스크바 곳곳에서 훈련받는 제자들을 전체 모아서 “호산나 컵 태권도 대회”를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약 2-300명이 회집한 가운데서 개, 폐막식에 예배를 드리면서 생명의 복음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러시아 현지인 목회자들을 초청해서 강력한 복음의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곧 2주 후에는 전체 제자들의 ‘승급 심사’가 진행될 것인데 이때도 심사 전에 복음을 제시하면서 주님 앞에 세우길 기도합니다.
  4월 7일부터 한 주간 동안은 러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크라스나다르’라는 지방 도시에서 태권도 세미나를 지도하게 될 것입니다. 지역 대표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인데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그 외 즐거운 사역 이야기 ♤♤♤
1.모스크바 한인 선교사회 2월 달 모임을 저희 예수 가족교회당에서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가 귀한 선교사님들의 점심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2.제가 교수로 섬기고 있는 러시아 장로교 연합 신학교 개강 집회가 지난 3월 첫 주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실천신학 분야인 설교학 과목을 강의하고 있 저 역시도 배우면서 즐겁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3.모스크바 한국 학교 수업이 3월 첫 주 개학과 함께 아내와 저는 어린 영혼을 사랑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태권도와 수영 수업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4. 지난 3월 21일부터 3일간 안민 고신대 부총장님을 강사로 ‘부활절 한인 연합 부흥 집회와 새벽 집회’가 있었습니다. 참 풍성한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예수 가족교회에서는 부흥 집회 둘째 날에 찬양으로, 저는 사회와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에 ‘러시아 선교사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특별기도’로 섬겼습니다.
5. 지난 3월 15일 날 저희 ‘모스크바 예수 가족 교회’가 격월로 섬기고 있는 60세 이상의 고려인 디아스포라들을 모시고 ‘노인잔치’를 펼쳤습니다. 이번에도 약 50여 분들이 오셨습니다. 천국을 사모하고, 기약 없이 고국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섬길 수 있어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6. 러시아 태권도 국가 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도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러시아 태권도 협회 기술 위원장으로서 수석 코치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작은 천국 이야기 ♥♥
  창훈 예진이도 요즘 매우 바쁜 것 같습니다. 러시아어와 영어, 그리고 한국어로 수업하고 매일 저녁 숙제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창훈이는 첼로와 플롯을, 예진이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늘 건강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가정은 임시나마 교회에서 온 식구들이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감사의 글 ★★
  오늘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어 주시는 모든 교회와 동역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에는 사직동 교회와 천안 하나교회 김기영 선생님으로부터 맛있는 과자들과 밑반찬이 든 선물 박스를 받았습니다. 늘 이모저모로 밀물처럼 보내주시는 사랑과 격려들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 기도해주십시오 ☞☞☞
1. 온 가족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서
2. 하나님의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도록
3. 태권도 선교 사역으로 인하여 새벽이슬 같은 젊은이들이 주께 무릎 꿇도록
4. 신학교 사역과 섬기는 모든 사역들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5. 오르는 물가와 러시아의 새 비자법의 장벽들을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모스크바에서 선교사 이정기, 이영수. 창훈, 예진 드림

P.S 선교 현장 사진과 기타 자료는 저의 홈피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goodnews.co.kr/ljk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