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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수 선교사(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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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퍼관리자 작성일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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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수 선교사의 12월 선교보고 (2009년12월 1일)

부족한 종과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뜨거운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는 존경하는 조오현 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선교 담당자들과 성도님들 가정에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항상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번 바누아투 9차 방문(2009.11.18-21)은 부시내의 교회건축을 위한 예비방문으로 짧은 일정동안 많은 곳을 돌아보아야 하는 매일 매일이 무리한 강행군이였습니다.

매번 바누아투를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이곳저곳을 돌아보다보면 곳곳에 짓다만 교회들이 눈에 들어와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던 중 벽도 없이 함석지붕에 기둥만 세워 놓은 교회에 태풍이나 비바람이 치면 예배를 못 드리고 안타까워하는 라케나위아 교회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교회 건축을 위한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계시던 한 한인 집사님이 건축 전문가 몇 사람이 휴가 중 한꺼번에 움직이면 일주일이나 이주일이면 화려하진 않지만 비바람은 피해서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당을 건축할 수 있겠다고 말씀하시며 자주 그곳 사정을 자세히 물어오는 바람에 차라리 직접 가서 보시자 하면서 내년에 계획되었던 바누아투 방문이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나흘 동안의 짧은 일정동안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바누아투의 연약한 교회들을 함께 돌아보며 눈물 흘리고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의 작은 도움이 그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했습니다.

1. 팜 교회 방문

수도 포트빌라에 위치한 팜교회는 교인 150여명이 모여 예배드리는데 새교회당 건축이 거의 5년이 걸려서야 겨우 골조공사가 끝나고 지붕은 얹었지만 지붕에 페인트를 칠하지 못해 아이언이 변색되고 삭아 내리기 직전이였습니다. 우선 페인트 작업만 하면 어느 정도 교회가 완공될 것인데 페인트 값이 없어서 그대로 두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나름 금년에 건축 완공을 목표로 한 모양인데 완공되기엔 또 다른 기다림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2. 라케나위아교회 방문

수도 포트빌라 외곽에 위치한 라케나위아 교회는 교인 20여명이 지붕과 앙상한 뼈대만 있는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는데 태풍이 오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예배드리기를 포기하곤 합니다. 6M*10M의 새교회당 공사비는(인건비 제외) 뉴질랜드 달라로 약 1만불(한화850만원 정도)이 들것으로 예상합니다. 건축형태, 예상 건축비, 건축예상 일수, 필요한 건축자원 봉사자수 등 내년 3월 실행하기엔 많은 숙제가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하나님의 뜻하신 계획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가장 우선인 것 같습니다.

3. 통고아/푸투나 빌리지 방문

어렵게 살고 있는 도시빈민촌을 방문, 전에 간호대학에서 교육했던 마크를 만나 마을을 안내받고 마을 상황을 돌아보았습니다.마을 주민들과 준비해간 다과를 함께 나누며 교제를 가졌습니다.

4. 바누아투 총회 방문

총회 총무 칼사카우 목사를 반갑게 만나 총회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특히 마네쿨라노회 다니엘 목사의 컴퓨터 후원요청을 듣고 함께 기도하면서 후원자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노트북을 헌물해 주실 분은 연락바랍니다. 탈루아 신학교의 피아마 교장을 잠시 만나 신학교에 컴퓨터를 보내는 일과 강의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앞으로 방문에 관해 얘기를 나누었으며, 총회 여러 임원들을 만나 교제하였습니다.

5. 전국여전도회 훈련센타 방문

훈련원장인 에니켈렌을 만나 새 훈련센타를 위한 건축 준비상황을 듣고 함께 기도하고 여성 지도자들의 교육에 필요한 컴퓨터 10대를 내년1~2월중에 지원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6. 간호대학 방문

지난 11월 13일 25명의 간호원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간호대학의 정책이 바뀌어 내년에는 목사, 장로들을 간호대학에 모집해서 1년 과정의 간호교육을 시켜 다시 부시로 보내는 부시 선교목적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3월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 목회자들은 컴퓨터에 대한 대단한 기대와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다음 학기를 위한 준비인 고장 난 컴퓨터 수리와 교육일정을 위한 일정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망가론고 교회 3번째 방문

매번 힘든 뱃길이지만 이번은 파도가 심해서 정말 힘든 방문이였습니다. 망가론고 출신의 밀라목사의 안내로 두차례에 걸쳐 페인트를 지원한 에마오섬의 망가론고교회를 돌아보고 준비해간 사탕, 과자, 쵸코파이, 머리핀 등을 나눠주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건축이 완공된 교회를 둘러보고 기쁨으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는데 도시 교회와는 비교가 되질 않지만 그 나름대로 너무나 아름답게 지어진 교회당이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교회 의자가 준비되지 않아 옛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의자가 준비되어질 때쯤인 내년으로 헌당식은 미루고 있었습니다. 새 교회엔 100개의 플라스틱 의자가 필요한데 개당 NZ $30(한국 돈 총280만원)이 필요합니다. 헌금해 주실 분이나 교회가 있으시면 박선교사에게 연락 바랍니다.

8. 위나아교회의 교회당 방문

교회 건축은 지난 방문보다는 많이 진전되어 있었는데,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열심히 돈을 모아 교회당 벽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자기들 힘으로 그정도로 짓는데만도 5년이 걸렸는데 이런 속도라면 교회 완성까지는 앞으로 10년도 더 걸릴 것 같습니다. 혹시 어려운 나라의 교회 건축에 관심 있는 교회가 있다면 연락 바랍니다.

9. 사모아 예루살렘신학교 도서관을 위한 도서 수집 현황

사모아 예루살렘신학교 도서관을 위한 도서 수집 현황은 여러 성도님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잘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모여진 책은 잡지를 비롯 1,000여권쯤 수집되었으며, 12월 중순쯤엔 예루살렘 신학교를 위한 컴퓨터, 컴퓨터 부품, 생활용품들과 함께 선편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해 주세요

1. 사모아의 예루살렘 신학교에 보낼 도서모집이 잘 진행되어 12월 중순에 보낼수 있도록
2. 바누아투 전국여전도회 훈련센타의 교육용 10대 컴퓨터 모집을 위해서
3. 2010년 3월의 부시 내 교회건축을 위한 필요한 인력과 물질 모금을 위해서
4. 사역을 위한 재정과 필요 물질을 채워주시도록
5. 박선교사와 정선교사의 건강과 자녀들(혜리/혜민)의 앞날을 위해

부족한 종
박태수/정정애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