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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랑이야기

좋은 시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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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미 작성일200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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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서

너무 작게 태어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모아 본 정성이
당신 쉬어갈 자리가 되었습니다


꽃잎이 아니라면
향기라도 주시지
밟혀서 살아나는 모진 목숨


앉았다 가시는길
더렵혀서는 안될 당신 옷자락을 위해
그러셨다면
그 크신 뜻은
나의 하늘이요 나의 땅입니다


겸손으로 거듭나는 나의 여름
모두 다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는데
나는 단 한 벌 푸른옷으로
나의 가슴을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 고 훈 목사 -



잔디는 미미한 것이다
꽃도, 향기도, 빛깔도 없다
그러나 연합하였을때 주님 쉬어 가는 자리가 되었다
꽃잎이 있다면 어찌 주님이 쉬어갈 수 있으랴
모든것은 내 모습 그대로가 좋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목적이 있다


- 작가 칼럼 중에서 -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

- 시 150;6 -


여기까지 오기가 얼마나 멀고 힘이 들었던지
앞으로 좋은 만남 기대하세요
노력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