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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랑이야기

청소년부 수련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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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미 작성일20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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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영광 웬지 굴비로 더욱 친근한 고향이다
출발할때 몸살 기운으로 온 몸이 쑤시고 아파서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할 정도로 잠시 고민이 되었지만 이네 마음을 잡고 준비해서 내려 갔더니
목사님 내외분과 많은 우리 성도님들의 아름다운 그 사랑과 헌신에
아픔도 잊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잊을수 없는 함평의 나비생태관 방황 사건,그 차 앞에서 먹던 따뜻한 음료수와 수박,
긴 여정 끝에 도착한 우리의 숙소 얼마나 반갑고 그리웠던지?
신속하게 각자의 맡은바 짐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고 맛있는 불고기를 먹은 다음
저녁 집회 또다시 몸살기 발동....
몸이 지치니 마음도 지쳐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 빡빡한 일정속에 아침을 먹고 모래미 해수욕장에 도착,
이건 바다가 아니라 설령 호수 같은 바다였다.
광한리의 파도소리는 온데간데 없고 고요하고 한적하여
그 바다를 우리가 통째 빌린듯한 한적한 바다였다
서해 바다는 파도가 거의 없다고 했다
물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으리라 맹세 했건만 서서히 바다가 나를 불러
결국 반신욕을 실컷하고 갯벌을 향햐여 출발,
가는 도중에 먹은 컵라면 맛은 평생 잊지 못하리라
이 과정에 우리 아이들의 반응 참으로 신기하였다
정말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하나하나 다 들으시고 응답하심을 느꼈다
아무런 불평과 원망도 없는 그 아이들의 태도를 보고 정말 감동 ㅎㅎㅎ
숨이 막힐듯한 갯벌의 뜨거운 햇빛도 아랑곳 하지 않고 게 잡는다고 걸어 들어가는
팀을 바라보면서 정신이 아찔했다
시원한 소나기의 공세에 우리의 모든 바깥행사는 끝이 났다. 또한번 주님의 기도 응답에 감사,
날씨와 습도 까지도 주장하신 주님의 우리를 향한 그 사랑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녁 집회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우리 아이들이 주님을 만나기를 기대하면서 그렇게 둘째
밤도 저물었다
우리 목사님의 기도와 성도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이렇게 수련회는 무사히 끝났다
물질로 몸으로 여러 격려의 말씀으로 위로해주시고 헌신해 주신 우리 모든 영광교회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드리며 우리는 한 지체임을 새삼느낀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학생회 교사라는 이 직분이 참으로 때로는 나를 누르는 무거운 짐이 되어
짓눌러기도 했지만 내가 하는게 아니라 주님이 하심을 느끼면서 서서히 그 짐을 하나하나
내려놓고 기도로 그들의 영혼을 바라보며 동행하는 동반자의 역할로서 그들에게 다가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