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부족한 것~

하나님의 도구는 사람이다. 교회는 더 나은 방법을
추구하는 데 전력을 투구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나은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오늘날 교회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시설이나
새로운 조직 또는 새로운 방법들이 아니요, 성령께서 쓰실 수 있는 기도의 사람들이다.
즉,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기도의 투사들인 것이다. 성령께서는 어떤 시설이나 방법이
아닌 사람에게 임하시며 어떤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기도의 사람들에게 기름을 부으시는
것이다. - [E.M 바운즈]

어느 부자 청년이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지 물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준행한 훌륭한 젊은이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에게 아직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You still lack one thing)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와서 나를 따르라.
” 그는 끝내 주님을 따르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반면에 주님은 제자들을 전도하도록 보내시면서 지갑이나 두 벌 옷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에게 부족한 것이 있더냐?” (Did you lack anything?) 제자들은 대답했습니다다.
“전혀 없었습니다.” (Nothing) 그들의 생활에도 부족함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놀랍게도
주님의 일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주님께는 자원이나 고지(高地)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유능함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만물이 주님의 것이고 능력을 공급하는 분도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회적 지위나 소유는 복음에 기여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무능과 가난은 복음에
방해가 되지 못합니다.

주님께 부족한 것은 사람입니다. 부유하거나 유능한 사람이 아닌 주님을 따르는
제자입니다. 주님은 세상이 보기에는 어리석은 방법으로, 세상이 보기에는 무장해제된
제자들을 통해 자기 일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소유하신 주님이지만
주님께는 일꾼이 없습니다. (The workers are few) 주님의 능력이 흘러나갈
출구가 없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없습니다. 당신은 주님을 따르는 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