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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선교사 편지(5~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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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오현 작성일200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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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편지 ♬
                                                                    2005.  9.
      오늘도 하나님의 땅 동토를 위해서 기도와 후원을 모아주시는 모든 귀한 선교 동역자님들과 섬기시는 교회 위해 하나님의 풍성한 은총이 임하시길 빕니다.

      무더운 여름도 지나고 어느덧 가을을 문턱에 와 있는 듯 합니다. 아침, 저녁은 꽤 쌀쌀해서 긴 옷을 입어야 할 정도이니까요. 추석 한가위는 잘 보내셨는지요? 저희도 모처럼 고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좋아 가정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러시아 선교지는 긴 방학을 끝내고 각 선교 훈련장마다 개학을 기점으로 새롭게 시작된다는 보고입니다. 염려스러운 것은 이 현지 사역자들이 힘겨운 영적 사역 가운데 자본주의에서 오는 수많은 유혹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로 인해서 마음이 지치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식년을 보내는 저희 가족도 영육의 회복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기다렸던 신학 수업을 감당하는 동안 우리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날마다 경험케 하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마지막 학기까지 잘 마무리해서 선교지를 향하는데 걸림돌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학업과 더불어 고신 선교 훈련원에서 선교를 준비하는 선교후보생(고려신학대학원 3학년)에게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건강을 위해서 태권도 수업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선교 동아리와 함께 선교 전공생들 그리고 사모님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이 시간이 곧 멀지 않아 하나님의 땅을 복음화 할 전초 기지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고국의 여러 교회 수련회(김해모든민족, 거창창남, 부산남천, 반송, 김해안디옥, 진해마천)에서 청소년들에게 선교의 꿈과 비전을 던지며 섬길 수 있도록 초청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9월 달에도 매 주일 귀한 교회(대구성로, 영남, 경산하양중앙. 서울국방대학원, 성남안디옥, 부산북, 범천, 범내, 반송서부, 새에덴, 성광, 천성, 한울, 늘빛, 명장, 혜광, 김해안디옥)에서 주일 오전, 오후 헌신예배에 선교 보고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신 은혜에 너무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가는 곳마다 귀한 성도님들께서 얼마나 사랑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지 때때로 감사의 눈물이 두 눈가에 맺히기도 합니다. 정말 저희에게 잊을 수 없는 귀한 분들의 이름을 우리 하나님께서도 기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리는 것은 이번 10월 달에도 귀한 교회(대전 주는, 천안 충절로, 부산양정제일, 임마누엘, 서면)를 방문해서 선교보고를 드릴 예정입니다. 가는 곳마다 이 마지막 때에 선교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매주일 오전에는 파송 교회인 부산 동교회에서 고등부를 섬기고 있는데 새벽이슬 같은 이 청소년들이 하나님 앞에서 한 알의 밀알로 아름답게 자라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저희는 서서히 안식년 이후 선교지로 복귀할 날이 다가 옴으로 인해 문득 문득 긴장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힘겨운 영적 전투에서 당했던 상처와 아픔, 수고와 땀에 젖은 헌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로부터 당하는 배신, 무엇보다도 선교비의 부족으로 인한 마음의 부담 등 여전히 무거운 마음이 종종 짖눌러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어두움을 헤치고 한 줄기 빛으로 비춰져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들 창훈(9살)이는 초등학교 2학년 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좋은 사회성을 이루어가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번 주가 창훈이 생일인데 벌써 친구들을 초청하여 작은 파티를 열고자 하는 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딸 예진(7살)도 유치원에서 밝고 귀여운 아이로 건강하게 자라고 가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글을 마치면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과 같은 시대에 동일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땅을 섬길 수 있도록 은혜 주신 우리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나라가 임하는 그날까지 충성스럽게 달려가시는 후원자 여러분들과 가정,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 위해 우리 하나님의 풍성한 은총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온 가족들의 영육의 건강을 위해서
2.두고 온 사역지를 위해서(태권도 선교센터, 사역자, 조선족 교회)를 위해서
3.계속되는 교회 방문과 선교 집회 사역을 위해서
4.부족한 후원금을 위해서 준비된 교회와의 만남을 위해서
                   
                        모스크바 선교사  이정기,  이금지, 창훈, 예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