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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첫 눈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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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기 작성일20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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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편지 ♬ 
PROBCAUZNAYA 119, KOR.2,  KB.200,  MOSCOW, RUSSIA.
.E-MAIL  ljkmos@hanmail.net   .☎ 001-7-495-420-5376    
   LEE JEONG KI                                              2007.  10.
  하나님의 땅 러시아를 향한 동일한 사랑과 물질로 함께 해 주시는 모든 후원교회와 선교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올 한해도 이제 불과 몇 달이 남지 않았네요. 참 세월이 빠른 것 같습니다. 이곳 러시아는 예년보다 약 10일 정도 앞당겨져서 벌써 첫눈도 내렸습니다. 그로 인해서 푸른 나뭇잎들이 단풍이 지고 떨어질 겨를도 없이 내린 눈 때문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꺾어지는 희한한 풍경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 즐거운 지난 여러 사역 이야기 ♤♤♤ 
  지난 번 선교 소식지에 요청을 드렸던 기도 제목들을 잊지 않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지난 여름 ‘6개 나라 태권도 국가 대표 합동 훈련’ 중에 왼쪽 발목 근육이 파열되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약 3주간 깁스를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이제 거의 회복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동안 절뚝거리면서도 하나님의 귀한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9월 23일에 디아스포라(60세 이상 된 고려인) 어른들을 모셔다가 노인잔치를 성대하게 펼쳤습니다. 고국과 동족이 그리워 거의 2시간 이상 되는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버스와 기차를 타고 50 여분 이상이 오셔서 민요와 춤, 그리고 말씀으로 함께 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내 이영수 선교사가 정성 다해서 준비한 한국 음식을 드시면서 모두가 어찌나 감사하는지 저희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추석 한가위를 맞이해서 모스크바 한인회가 주최한 “한민족 축제 및 체육대회”가 9월 말에 펼쳐졌습니다. 주러 한국 대사님과 외부인사들 그리고 약 1.000명이상이 모인 이 축제의 장을 총 진행하는 일을 제가 맡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 선교센터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이 개막식 때 태권도 시범을 펼치기도 했었는데 참 많은 사랑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 선교지 교회 이야기 ♥♥♥ 
  함께 동역하셨던 이영근 선교사님의 안식년으로 교회 사역들을 단독으로 섬기며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이 하던 사역을 혼자 감당하기에 때때로 피곤함이 몰려오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스포츠 선교뿐만 아니라 목회 사역자로서도 깊이 사용하시는 은혜를 경험하면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스크바 예수 가족교회는 주일이면 3개 나라(러시아, 한국, 조선족 예배)의 예배가 감격 속에서 드려지고 입니다. 주중에는 전 교인을 대상으로 D-12 제자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열매를 기대하며 기쁨으로 수종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1일 주일에는 ‘추수 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각양의 오곡백과와 정성을 다한 예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서 성찬식과 세례식을 통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감사도 있었습니다.

♧♧♧ 태권도 사역 이야기 ♧♧♧
  현재 모스크바의 10개 훈련장에서 계속해서 복음의 열기를 품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가파른 물가 상승과 환경적인 장애물도 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역자들과 함께 오늘도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순수성을 잃어가는 이 땅의 영혼들, 러시아 정교회와 모슬렘이 만연한 이 땅에서 복음을 선포하기에는 참 기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함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가운데서 주를 믿기로 작정한 자들이 더디지만 한명씩 생겨질 때마다 함께 기도하며 영광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 그 외의 사역들의 소식들 ***
 ‘모스크바 장로교 신학교’에서의 교수 사역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선교 학’ 과목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기도 요청 드렸던 ‘국가등록’ 관계는 계속 진행 중인데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이들이 함께 숙식할 보다 더 안정적인 기숙사를 위해서 기도중입니다.
그리고 ‘모스크바 한국 초등학교에서의 체육 수업’도 계속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 기도가 필요한 여러 사역들 @@@
첫째, 10월 25-28일까지 ‘전 러시아 태권도 협회장 및 관장들 세미나’를 지도하게 됩니다. 약 35시간 남쪽에 위치한 크라스다르스카야 지방 도시에서 러시아 기술위원장 겸 국가 대표 수석 코치로서 이들을 지도하게 될 것인데 주의 사랑도 함께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11월 2일 날 '러시아 국립 사회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날’에 본 선교센터에서 태권도 선교 시범을 펼칠 것입니다. 이번에도 어린이 시범단을 준비 중인데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셋째, 11월 3일(토) 창훈, 예진이가 공부하는 모스크바 한국 학교에서 ‘새싹들의 잔치’ 때 역시 사회자로 총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넷째, 격월로 섬기는 노인학교 잔치를 다음 달인 11월 달에 또 예정되어 있습니다. 노년기를 하나님을 향할 수 있는 섬김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작은 천국 이야기 ♥♥♥ 사랑하는 아들 창훈이와 예진이가 저희 가정의 기쁨과 위로가 됩니다. 공부하는 초등학교에서 가끔씩 좋은 점수를 받아오면서 상장의 종류도 다양해지는 듯하더니 얼마 전에는 장학금을 받아오는 놀라운 일도 생겨납니다. 가문의 영광(?)입니다. 그리고 음악학교에서 배운 플롯과 첼로, 피아노를 통해서 주일에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사함이 있습니다. 
★★★ 감사의 글 ★★★ 늘 시와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합니다. 종종 고국에서부터 보내오는 메시지와 홈피를 통한 사랑의 글 그리고 책 혹은 선물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도해주십시오 ☞☞☞
1. 추운 계절이 왔는데 온 가족들이 영, 육간에 건강하며 깨어 있도록
2. 선교지 교회가 날마다 바르게 성장하도록(제자 양육에 기름 부으심이 있도록)
3. 태권도 사역과 그 외 섬기는 사역들마다 풍성한 열매가 일어나도록
4. 고국의 후원교회와의 깊은 영적 교제를 위해 
                          러시아 선교사 이정기, 이영수. 창훈, 예진 드림

P.S 선교 현장 사진과 기타 자료는 홈피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goodnews.co.kr/ljk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