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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에서 빠져나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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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오현 작성일200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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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대순진리회에 몸 담았다가 피해를 입고 뒤 늦게 깨닫고 빠져나온 사람의 글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대순진리회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나는 대순에서 3년 동안 일꾼(회관 생활하는 골수신도)으로 있었던 사람임.
  대순진리회는 귀신들이 우글대기 때문에 처음 가서 한번만 기도를 해도 신기나 기감이 좋은 사람은 단번에 "신"을 느낀다. 혹은 "기"를.. 보통 무지한 신도들이 이 느낌을 바탕으로 대순 신앙을 하게 되어있다.
  대순진리회는 신도 늘리기와 돈 모의기에 힘쓰는데 이 모은 돈은 전부 본당만 올라가는 게 아니고 일부 고위자에게 지급되어 사유재산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굉장히 엄하게 헌금 모으기에 혈안이 되게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대순에서 신도 모으기와 헌금 모으기에 혈안인 이유는 신도들이 공을 세워서 도통을 받기 위함인데 그 마음씀의 근원이 그들 말대로 포덕(덕을베품)에 있다기 보다는 공을 세워서 자신이 그들 신앙의 대상으로부터 도통(도를 통함)을 받기 위함이나, 대체적으로 그 도통을 받고자 하는 목적이 그들에게 물어보라... 세상을 위한 도통인지 개인의 이익을 위한 도통인지... 과연 그것이 탐. 진. 치 에 벗어난 깨끗한 욕망인지... 그들이 말하는 도통은 내가 생각하기로 한낯 무지하지만 신실한 불교신자나 기독교인보다 몇 배는 못한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 심오하게 말하자면(종교적으로 깊이, 일반인들은 이해 못함) 대순에서는 조상을 섬기고 하늘을 섬기지만 대순에서 아무리 도를 닦아도 조상이 천도되는 일은 거의 없다. 대순의 신명(귀신을 높인 말)이라는 것이 영적으로 볼 때 대단히 낮은 계층의 신들이기 때문이다.(레벨이 떨어지는 귀신들임) 하지만 여러 가지 조화와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귀신들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대순을 따라가다 보면 세뇌되게 되고 또한 눈에 보이는 조화(신도들에게만 느껴지는 기적같은것) 이 있기 때문에 대순이 절대적이라는 환상을 갖게 되며... 또 대순의 태을주나 기타 등등의 주문도 일종의 시공을 초월하는 힘을 발휘하는 기적을 일으키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일반인들이 읽으면 닭모가지 비트는 소리라 하겠지만) 이것에 대해 몸으로 느끼게 되면 저절로 믿고 쇄뇌되게 마련이다.



  나는 대순에서 3년 간 생활하며 헌신했다.
  좋은 점을 보자면 마음이 닦이는 것과 깨달음이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그러나 종교가 나아가는 방향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며 절대 가정을 파괴하고 나라망치는 일로 물의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대순은 가정파괴와 인권유린의 악업으로 파괴되고 나아가서 이 나라에서 없어질 종교라 확신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으며 그 악업들은 반드시 대순을 망하게 하리라 확신한다. 대순에서 조상을 위하기 위해 고생하는 소위 도인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순에서 아무리 노력해야 절대 조상은 좋게 되거나 천도되지 않는다. 딱 찝어서 한마디로 말하자면“올바른 저승에 가지 못한 죄많은 조상들에게 식사나 대접하는 정도”가 대순의 조상 섬기는 능력의 한계이다. 오히려 대순의 소위 신명이라는 것들로부터 자손의 몸과 집을 빼앗겨 그렇잖아도 저승에 제대로 못간 조상들은 더 헐벗고 쫒겨난다. (옳바른 조상들은 대순을 막 욕하고 넌덜머리냄_ 우리 돌아가신 아버님은 ‘개만도 못한놈들’ 이라며 막 욕을 하시더라_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 것이다.)
  이것은 나의 경험담이며……. 내가 갖은 고초와 많은 시간을 투자한 끝에 증득한 체험이므로 대순 도인이 이 글을 읽는다면 나의 말을 믿어주기를 바랄 따름이며 못 알아들으면 제 복인 것이다.
  종교의 가장 맹점은 자신이 체험한 논리로 나아가는 길이 아니라 남이 만들어놓은 길을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어리석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하늘에 닿을 수 있는 길을 성인들을 하늘이 베풀어주신 것이다. 그중 나는 강증산이나 박한경은 "대“를 버리고 ”소“를 살리는 자들이라 생각한다. 그들말로 ‘썩어져 진멸할 세상’에서 몇몇 살아남을 사람들이 도통을 하는 것이니까... 그러나 그런 종말론적인 종교관보다는 그래도 서로 아껴주며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고 자립해서 좋은 세상을 만드는 종교가 옳다고 본다.
  나는 기독교 신자나 불교추종자는 아니지만 교회나 절에 가게 되면 흔히 사랑이나 자비심이 신으로부터 느껴진다.(영격이 낮은 사람은 안 느껴짐_종교에 빠져들지 않는 사람은 이 느낌이 없음) 그러나 대순은 오직 상하좌우와 기적인 느낌만 있을 뿐 자비나 사랑은 없는 곳이다. 대순진리회는 꼭 망하게 되어있으며 흥하더라도 명맥만 간신히 유지할 것이다.

  저도 대순에서 2년 정도 지내던 사람입니다.
  정신이 나간 사람이 아닌 멀쩡한 사람,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똑똑한 사람들이 왜 대순에 빠지는 줄 아세요! 대순은 그냥 단순한 종교가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바보입니까? 몇 백, 몇 천을 그냥 갖다 바칠 만큼 바보인 사람들이 아니죠! 그 사람들이 천주교나 기독교 불교에서 돈 내라면 아마 냉철히 생각하고 생각할겁니다.
  그럼 왜 다른 종교랑 다른가? 그건 처음에는 호기심에 다니다가 점차 빠져들죠! 그럼 왜 빠져들까요? 그건 기이한 현상 때문입니다. 그들이 살아오면서 경험하지 못한 현상들이 대순에서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주문을 외우다가 접하는 기이한 현상들, 그 외 많이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데.. 하여간 이러한 것들이 신기하면서 자신의 존재가 나약해지는 거죠! 이때부터 대순 외에는 모두 하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형제까지도 그들이 말하는 것 외에는 모두 거짓으로 들립니다. 백약이 소용없는 거죠!
  여기서 나오는 길은 자신의 의지뿐입니다. 그러다 6개월에서 일년정도 지나면 대개는 자신의 위치에서 냉철히 생각할 기회가 옵니다. 엄청 갈등하죠! 이건 아닌데 하는 게 보이기 시작할 때죠! 그때 같은 동료, 인간적으로 친분이 생기는 동료가 나타납니다. 심오한 대화들을 하게되죠! 그때 정신차리는 사람들이 10명중 5명 정도.. 그 사람들은 나오게됩니다. 그때까지 피해 입은 건 어쩔 수 없지요. 나머지5명은 일 이년 더 있다가 정신 차리는 사람이 한 3명 정도 나머지 두 명은 거기서 말뚝박는 겁니다.
  여러분 대순에서의 이상한 경험은 대순말고도 경험할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여러분이 그럴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그런 현상들을 조상과 연결시켜 혹세무민하는 대순에 빠지기 말기바랍니다. 설사 그런 게 다 맞다 칩시다. 조상 덕에 대순 덕에 잘살 수 있다 칩시다. 뭐가 잘사는 겁니까? 영혼의 행복, 물질적 행복 아님 사후세계에서의 행복, 이런 것들은 이런 행복들은 종교적 위안으로만 삼아야지 그 도를 넘으면 불행해지는 겁니다. 대순의 창시자께서 도를 이루시고 삼라만상을 깨우쳤다해서 여러분이 그렇게 되는 게 아닙니다. 그분만의 것이지요. 예수님이 기독교를 세우셨나요? 부처님이 불교를 세우셨나요? 그분들이 이런 종교를 만들어서 키워나가라고 하셨나요? 아니죠! 그분들은 그 자신이 깨달았던걸 제자에게 가르침만 주셨죠! 세월이지나 그 가르침은 변절되어 하나의 큰 세계가 됐습니다. 사람이 언젠가 죽는건.. 누구나 부인할 수 없죠! 죽는 건 아는데, 죽은 후에는 모르죠! 안 죽어봤으니까, 그래서 종교가 생겨난 거죠! 한마디로 종교란 " ? "입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주위사람에게 피해 안 입히고 건전한 종교생활 할 때에 여러분에게 행복이옵니다. 그것이 조상께서 바라시는 게 아닐지 생각하네요.